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과 일본의 집단적자위권 추구 등으로 동북아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 중국, 일본과 고위급 외교채널을 연쇄적으로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미국, 중국과 차관급 전략대화를 개최하기 위해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측에서는 김규현 외교부 1차관이 미국은 윌리엄 번스 국무부 부장관이, 중국은 장예쑤이 외교부 상무부부장이 각각 정부 대표로 전략대화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전략대화 개최를 위해 김 차관이 이달 중순쯤 미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한미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한중 간에는 장부부장이 서울을 방문하는 쪽으로 의견교환이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연내 개최를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가급적 빨리 개최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또 일본과도 외교부와 국방부의 국장이 참여하는 2+2 협의체인 한일안보정책협의회와 함께 전략대화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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