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여행족 잡자" 항공권 판촉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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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관광 대신 개별 여행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여행 업계에도 항공권 판촉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항공권 판매는 지금까지는 여행사의 주력 종목이 아니었으나 개별 여행족이 점점 늘면서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여행업계 1위인 하나투어는 지난달 중순 항공권 연간 누적 판매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12월 말께 1조원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한달 이상 앞당겨진 것이다.

이는 단체 관광보다 개별적으로 항공편과 숙소만 예약해 떠나는 개별 자유 여행(FIT)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투어는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항공권 1조 판매 돌파 기념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시작했다.

베이징, 뉴욕, 런던 등 25개 도시의 항공권 구입시 최대 20만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

특히 최저가 보상제를 도입, 하나투어보다 저렴한 항공권을 판매하는 온라인 여행사를 제보하는 경우에는 차액의 600%를 마일리지로 되돌려준다.

업계 2위인 모두투어도 지난달 25일 공동구매 항공권을 출시했다.

여행 일정에 맞게 최저가 항공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다음 달 6일까지 일본 6만원, 동남아 12만5천원 등 특가 항공권을 내놓고 기선 잡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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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투어에서도 2007년부터 집계한 항공권 예약 인원이 지난달 1천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권 판매 매출도 2007년 860억원에 불과하던 것이 올해는 연말까지 7천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기념하는 이벤트로 다음 달 18일까지 23개 항공사의 항공권에 최대 20% 추가 할인을 적용해주고, 최저가 보상제를 적용해 타사보다 비싼 항공권은 차액의 500%를 포인트로 지급한다.

여행 업계 관계자는 "항공권 판매는 여행사에 큰 수익원이 아니지만 개별 여행객이 늘면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면서 "단체 관광 상품을 완제품으로 판매하던 기존 마케팅 방식에 머무른다면 개별 여행객을 공략하는 데 뒤쳐질 수 밖에 없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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