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최근 하이난성 싼야에 세운 제2의 항공모함 기지가 남중국해를 장악하는 임무를 띠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중국의 군사평론가 쑹종핑은 중국 신경보와 인터뷰에서 "중국은 만8천㎞에 달하는 해안선을 갖고 있어 2~3개의 항모기지를 보유하는 것이 정상적"이며 "싼야 항모기지의 통제 범위는 남중국해 전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싼야 항모기지는 항공모함인 랴오닝호가 훈련을 위해 항해하던 중 이곳에 정박하면서 칭다오에 이은 두 번째 항모기지로 사실상 공인됐습니다.
쑹종핑은 싼야 항모기지에 대해 "일종의 대형 군사항구로서 무기와 탄약을 비롯해 항공모함에 쓰이는 장비와 물자를 상시적으로 보급할 뿐만 아니라 일시적인 정박이나 주둔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맡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랴오닝호의 이번 훈련 목적에 대해서도 "각종 탑재 장비가 남중국해의 열악한 환경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점검하고 편대로 기동하면서 합동지휘 훈련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이 2015년 무렵까지 랴오닝호 외에 4만8천에서 6만4천 톤급의 핵 추진 항공모함 2척을 자체 건조해 추가 배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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