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 '시간선택제' 채용 박람회…뜨거운 열기

박 대통령 구직자 격려…내년 상반기까지 1만여 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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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서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정책이 시간 선택제 일자리입니다. 각자 처지에 맞게 시간을 정해 일하면서 정년보장, 복리후생 이런 혜택도 받는 제도입니다. 10대 그룹이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를 처음 열었는데 구직자들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임태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3만 명이 넘는 구직자가 오늘(26일) 하루 박람회를 찾았습니다.

대기 장소는 발 디딜 틈 없이 붐볐고, 기업 상담 부스마다 대기 번호가 금세 1천 명대에 다다랐습니다.

[상담 안내원 : 지금 상담이 마감됐어요. 이따 다시 오셔야 해요.]

박근혜 대통령은 박람회장을 직접 찾아 구직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박람회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일을 하면서도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많이 생기기를 바랍니다.]

구직자 대부분은 경력이 단절된 주부와 중·장년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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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주부 구직자 : 전업으로 10년 정도 있었어요. 그전엔 직장 다녔었고. 오후에 아이들을 돌볼 수 있고 좀 더 빨리 일을 해보자 이런 생각으로.]

[정용진/신세계 부회장 : 워킹맘들, 육아문제 때문에 그만뒀던 직원들을 다시 재고용해서 직원들한테 혜택을 누린다는데서 큰 의미를 찾고 싶고요.]

상담사와 통번역사, 바리스타 등 전문직종 채용 상담도 활발했습니다.

[커피전문점 부점장 지원자 : 시즌별로 맛볼 수 있는 커피를 고객들한테 드린다는 그런 기쁨도 있고….]

오늘 박람회에는 10대 그룹 82개 업체가 참가해 채용 상담을 했고 내년 상반기까지 1만 800여 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조창현·김승태,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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