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입차 모는 사람이 점점 늘면서 우리 자동차 회사들이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오늘(26일) 국내 한 업체가 고급 차 시장을 겨냥한 신차를 내놨는데 회장까지 제품 설명에 나섰습니다.
조정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가 출시한 신형 제네시스입니다.
겉모습은 역동적으로 바뀌었고 안전성과 주행품질이 개선됐습니다.
이례적으로 정몽구 회장이 직접 신차를 소개합니다.
[정몽구/현대기아차 회장 : 최고의 성능 평가와 품질 관리로서 새롭게 탄생시킨 프리미엄 세단입니다.]
이렇게 신형 제네시스에 공을 들이고 있는 건 절박한 상황 때문입니다.
5년 전만 해도 국내 고급차 시장은 국산이 주도했지만 지금은 수입차 점유율이 64%까지 높아졌습니다.
수입차들은 한국을 가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BMW와 도요타가 고급 세단 뉴5시리즈와 아발론을 선보였고, 내일은 벤츠의 CEO 디터 제체 회장이 방한해 뉴S클래스를 직접 소개합니다.
[디터 제체/벤츠 회장 (지난 5월, 독일 신차발표회) : (뉴S클래스의) 이번 혁신은 안락함과 안전의 결합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해외시장도 녹록지 않습니다. 미국은 현지 국산품 애용운동의 영향으로 고급차 판매가 15%나 줄었고, 처음 진출하는 유럽시장은 운전자의 입맛이 까다롭기로 이름나 있습니다.
신형 제네시스는 내년 상반기 미국과 유럽시장에 잇따라 선보이며 세계 프리미엄 브랜드와 경쟁을 벌이게 됩니다.
(영상취재 : 김찬모·박진호, 영상편집 : 조창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