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중공업·건설 한몸…재무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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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직접 나서 어려움에 빠진 두산건설을 두산중공업과 연계해 재무구조 악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두산그룹 측은 두산건설에 대해 감자와 증자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계획을 준비 중이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절차라고 설명했습니다.

두산건설이 연초 2조원이나 지원한 만큼 최악의 상황에 부닥치더라도 계열 분리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초 두산건설 유상증자에 참여해 2조원 규모의 자금을 수혈했으며 이로 인해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두산건설 지분은 84.3%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두산건설은 우선 만기 회사채 상환 등을 위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상환전환우선주를 발행해 총 4천억 원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두산 건설이 발행 예정인 4천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가 보통주로 전액 전환하면 두산중공업의 보유 지분은 60%대로 떨어지게 됩니다.

두산건설이 2년 내 상환해야 할 기업어음과 회사채 잔액은 9월 말 기준 1조 원에 육박하는데 연내 상환 회사채 규모만 1천550억 원 수준입니다.

두산건설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택사업에서 대규모 미분양 등으로 큰 손실을 입으면서 지금까지 두산 그룹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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