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이란 핵협상 타결 환영…이스라엘은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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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협상 타결 소식에 서방 중재국과 이란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대부분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란의 핵개발을 강하게 반대해온 이스라엘은 기만에 근거한 "나쁜 합의"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번 핵협상은 이란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둘러싼 전 세계적인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중요한 첫 번째 진전"이라고 환영했습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이 향후 6개월 동안 합의 사항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제재 완화를 철회하고,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당사국인 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도 협상이 타결된 뒤 트위터를 통해 "협상단의 건설적인 포용과 지칠 줄 모르는 노력으로 새 지평이 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또 지난 6월 자신의 대선 승리를 언급하면서 "이란 국민이 온건을 지지해 협상이 타결될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습니다.

협상에 직접 참여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도 '중요한 성과'라고 강조하면서도 "아직은 첫 걸음에 불과하다"고 말해 향후 추가 협상 과정의 난관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이번 합의를 환영하면서 협상 관련국 정부들은 협상 지속을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촉구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그러나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핵무기 개발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해온 이스라엘은 협상 타결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란 핵개발 프로그램 감시 책임자인 유발 슈타이니츠 이스라엘 대외관계·전략·정보부 장관은 "이번 합의는 이란의 속임수와 국제사회의 자기기만을 토대로 이뤄진 것"이라며 축하할 이유가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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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니츠 장관은 이번 합의를 지난 2007년 실패로 돌아간 북한과 국제사회의 협상과 비교하며 "이란이 핵폭탄을 가지게 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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