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린성 민원인들, 판사 2명 한때 감금ㆍ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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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린성 창춘에서 지난 22일 민원인들이 고등법원 판사 2명을 한때 감금하고 농성을 벌였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중문판에서 보도했습니다.

미 자유아시아방송은 민원인 50명이 창춘에 있는 의회격인 성 인대 민원 대기실을 점거한 뒤 출입문을 봉쇄하고 그곳에 있던 고법 판사 두 명을 감금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민원을 제기한 지 수년이 지났지만 아무런 해결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며 정의 구현을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투쟁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민원인들은 경찰과 다음 날 새벽까지 대치하다 왕창쑹 고등법원 원장이 나타나 민원 해결에 협력 의사를 표시하자 농성을 풀고 해산했습니다.

소식통들은 경찰이 1천 명의 병력을 동원해 민원 대기실과 성 인대 청사 부근을 에워싸고 민원인들과 삼엄한 대치를 벌여 한때 상황이 험악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에선 연간 18만 건의 각종 시위가 발생하고 있으나 고위 관리를 감금하고 농성을 벌이는 것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한편 창춘과 산시성 타이위안에선 지난 22일 민원인 수 백명이 중앙기율검사위원회가 파견한 중앙순시조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공안 관계자들은 순시조가 민원인과 상담한다는 말은 사실무근이라고 설명하고 이들을 해산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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