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에 많은 비가 내려 곳곳에 물난리가 났다고 걸프뉴스를 비롯해 현지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국립기상지진센터는 어제 아부다비 델마 지역이 189㎜로 최고의 강우량을 기록했고, 한국형 원전 건설 현장 근처인 알루와이스에도 85㎜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수도 아부다비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 내린 많은 비로 대부분의 학교가 오전 중에 학생들을 귀가조치했습니다.
또 지난 17일 개막해 어제 저녁까지 진행될 예정이던 두바이에어쇼도 예정보다 빠른 오전 일찍 폐막했습니다.
국립기상지진센터는 사우디아라비아 쪽에서 넘어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 불안정한 날씨가 내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바람과 천둥을 동반한 많은 비로 저지대와 도로가 일부 물에 잠겼다면서도 비로 인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중동 지역은 일년 내내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곳이 상당 부분을 차지해 배수 시설을 갖추지 않은 곳이 많기 때문에 비가 많이 내리면 곳곳에서 물난리가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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