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장 가던 미군 차량 한탄강 추락…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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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훈련을 받던 주한 미군 차량이 경기도 한탄강에 빠져서 미군 2명이 숨졌습니다.

노동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탄강의 한 다리 위에서 경찰과 소방대원, 그리고 미군이 인양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21일)저녁 6시쯤, 주한미군 한슨 소령 등 2명이 타고 있던 험비 차량이 다리를 건너다가 물에 빠졌습니다.

사격 훈련장으로 가던 중 다리를 벗어나 6미터 깊이 강물 속으로 추락했습니다.

실종자 수색과 사고차량 인양작업은 우리 소방당국의 협조 속에 진행됐습니다.

헬기와 수중 수색대를 투입해 밤샘 수색을 벌인 끝에 오늘 오전 미군 2명을 발견했지만 모두 숨진 뒤였습니다.

[연천소방서 : 건진 위치가 (수심이) 6~7m가 나온대요. 수압이 엄청났을 거라고요. 완전군장은 아니더라도 장비를 다 착용하고 있으면, 아, 나오기 좀 어려웠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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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단독 정찰임무 중이던 사고 차량이 운전 부주의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에 빠진 미군 험비 차량이 2.5톤이 넘어 인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고 만 하루가 지나도록 차량은 꺼내지 못했습니다.

이 사고로, '연평도 포격 도발' 3주년을 맞아 인근 육군 사격장에서 오늘 열릴 예정이던 한·미 합동 포격 훈련도 취소됐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김흥기,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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