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 된 '4인 가족'…정책·통계 반영해야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그런데 지금 보시는 것과 같은 정부 통계가 활용되는 기준은 여전히 4인 가족 중심입니다. 가구 형태의 변화 추세와 맞지가 않는 겁니다. 기업들이 이미 이 변화를 따라가면서 상품도 내놓고 새 시장을 만드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한 끼 크기로 포장된 두부와 6구 계란, 미니 주방기구 세트입니다.

소포장 생선은 이미 한 마리 생선보다 찾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김나래/서울 용문동 2인 가구 : 아무래도 많이 집에다가 사서 놓으면 버리는 것도 많게 되고, 필요한 것만 사서 이용을 하는 게 훨씬 경제적이에요.]

세탁기를 비롯한 가전에도 소형 바람이 뜨겁습니다.

소형 아파트는 더이상 서민 주거공간이 아닙니다.

최근 분양되는 아파트는 단지 전체가 중·소형이기도 합니다.

광고 영역

4인 가족 기준의 각종 통계도 이제는 2, 3인 가구에 맞춰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이유입니다.

[이재원/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통계청에서는 1인 2인 3인 4인 가구원 등 가구원 수별 가구(통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각 기관에서 가구단위 비용을 계산하실 때 평균가구 원 수인 2,3인 가구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교육과 복지 정책 역시 이 기준에 맞춰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염유식/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 저출산 사회를 맞이하여서 일반적인 전통적인 가족을 우대하는 정책에서 균형을 맞춘 정책으로 바꿔야 될건 당연한 사실이고요.]

기업과 시장처럼 각종 통계도 주거형태 변화를 발 빠르게 반영해야 정책이 뒤처지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희, VJ : 유경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