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이재성 사장, 회장 승진…사장단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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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은 21일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을 그룹 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 신임 회장은 중앙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직후 현대중공업에 들어와 현대선물 대표이사, 현대중공업 경영지원본부장을 거쳐 공동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중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아울러 김외현 현대중공업 조선·해양부문 사장을 조선·해양·플랜트사업 총괄 사장으로 바꾸고 김정래 현대종합상사 사장은 현대중공업 엔진·전기전자·건설장비·그린에너지 사업 총괄 사장으로 이동시켰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인사는 회장 및 사업 총괄사장제의 도입을 통해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책임경영체제를 확립, 경기침체에서 벗어나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대주주인 정몽준 의원이 소유와 경영의 분리 방침에 따라 2002년 고문직까지 내놓으면서 전문경영인인 이재성 사장의 경영체제를 유지해왔다.

이와 함께 올해 들어 원전 납품비리 등 임직원들의 금품수수 사건이 잇따랐던 현대중공업은 이번에 윤리경영 강화 차원에서 사장급이 윤리경영과 감사기능을 통합해 맡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건종 그룹 법무감사실장(부사장)은 그룹 준법경영 담당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룹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윤리적이고 투명한 경영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고 국제적 기준에 맞는 준법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윤리경영과 감사기능을 통합해 사장급이 직접 준법경영을 관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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