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기요금이 모레(21일)부터 평균 5.4% 오릅니다. 연초에 4% 오른 데 이어 올해만 두 번째 인상인데 선택형 요금제는 확대 시행됩니다.
보도에 조정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모레부터 전기요금을 평균 5.4%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전기요금체계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싸다는 지적을 받아 온 산업용 전기는 6.4% 올리기로 했고, 주택용 전기는 2.7% 인상합니다.
교육용 전기요금은 동결했고 농사용은 3% 올렸습니다.
전기요금은 올 들어 두 번째, 지난 3년 동안 5번이나 올랐습니다.
연초 인상분을 포함해 올 한 해 9.4%나 오른 셈입니다.
[한진현/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 과도한 전기소비로 인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전기에너지와 다른 에너지간의 가격구조를 합리화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한 달에 평균 310kWh 전기를 쓰는 도시 가구의 경우 평균 1,310원 전기료를 더 내야 합니다.
요금체계도 손질하기로 했습니다.
전력난을 피하고 전기 사용을 분산하기 위해 선택형 요금제가 확대 시행됩니다.
여름과 겨울 피크시간대에는 야간보다 5배 많은 요금을 물려 전기 사용을 억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전기요금 조정을 통해 연간 최대피크전력을 약 80만 kW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전기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에너지 상대 가격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값이 비싼 LNG와 등유 등에 대해서는 세율을 인하하고, 발전용 유연탄에는 개별 소비세를 물리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