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은행의 재무회계 투명성을 더욱 높이려고 세계적인 회계법인인 `언스트앤영'(Ernst & Young)에 회계 관리감독을 위탁하도록 지시했다.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경쟁 절차를 통해 선발된 언스트앤영 회계법인 국제업무팀에 바티칸 은행의 회계를 검사하고 경제 활동에 대한 조언을 하도록 했다고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월 미국 주재 바티칸 대사인 카를로 마리아 비가노 대주교는 당시 교황 베네딕토 16세에게 보낸 비밀 서한을 통해 바티칸은행의 돈세탁, 교황청 내부의 권력 다툼, 교황청 내 일부 고위 성직자의 부패와 권력남용, 정실 인사 등을 폭로한 바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6월 돈세탁 연루 의혹으로 신뢰도가 떨어진 바티칸은행을 조사할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도록 지시하는 등 부패척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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