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쏙 들어가는 '커널형 이어폰'…밤길 안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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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SBS 8뉴스에 방송될 아이템 가운데 핵심적인 기사를 미리 보여드립니다. 다만 최종 편집 회의 과정에서 해당 아이템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요즘 이어폰은 귀에 쏙 들어가는 '커널형'이 대세입니다.

스마트폰을 구입 하면 함께 딸려오는데다가 바깥 소리는 거의 차단해주고 안의 소리는 모아주기 때문에 혼자 음악을 듣거나 DMB를 볼 때 만족감이 좋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기능이 오히려 위험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서울 신촌 거리에서 이어폰을 끼고 가는 사람들을 뒤에서 불러봤습니다.

부르고 또 불러도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어깨를 두드리고 나서야 돌아보는 사람들.

모두 10명을 상대로 비슷한 실험을 해봤는데, 그 중 한 명만이 제가 부르는 소리에 반응했습니다.

그분이 소리에 민감했던 것일까요?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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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9명은 '커널형' 이어폰을 꽂고 있었던 반면 그분은 '오픈형' 이어폰(귓속까지 들어가지 않은 이어폰)을 착용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얼마 전 인천에서 성범죄에 노출된 여성 분이 있었는데요, 범인 검거에 결정적 도움을 준 CCTV를 살펴봤더니 그 여성분은 범인이 골목길에서 자신을 따라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바로' 커널형' 이어폰을 꽂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경찰의 설명입니다.

숭실대 소리공학과 배명진 교수님과 함께 6명의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조금 더 정교한 실험을 해봤습니다.

'커널형' 이어폰을 끼우고 같은 소리를 똑같은 크기로 듣게 하면서 외부 소음을 들려줬을 때 이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그 충격적인 결과는 오늘(18일) 밤 8시 뉴스에서 자세히 보도해드리겠습니다.

▶ "귀 막고 다니는 셈"…'커널형 이어폰' 위험 기사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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