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시간제 일자리 확대안, 질 나쁜 일자리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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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노동단체 연대모임인 '생생여성노동행동'과 여성 국회의원 9명은 18일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시간제 일자리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질 나쁜 일자리를 양산하는 정책"이라며 반대 의견을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시간제 일자리는 지속성을 갖기 어려울 뿐 아니라 정규직 대비 시급을 더 많이 주지 않는 이상 안정적인 소득을 바랄 수 없다"며 "민간부문 시간제 일자리 예산 지원은 세금을 들여 비정규직을 양산하라고 사용자를 부추기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는 박근혜 정부가 '공공부문 상시지속 업무는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한 약속과 전면 위배된다"며 "정규직-무기계약직-기간제-시간제로 차별을 고착화하고 노동의 위계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가 여성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할 일은 노동시간 단축과 보육의 국가 책임 강화 등 일·가정 양립 정책의 효과가 모든 노동자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라며 "공공부문 여성비정규직 규모를 축소하고 공공부문 간접고용 노동자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는데 정부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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