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 연설에 대한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여당은 박 대통령이 야당의 요구를 상당히 수용했다고 밝혔고, 야당은 정답 없는 연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 연설에 대해서 새누리당은 야당의 요구를 상당히 수용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정기국회에서 민생 현안 처리를 위한 야당의 적극적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대통령이 여야 합의를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힌 만큼 각종 민생 현안에 대해 야당은 진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대통령께서 말씀은 많았지만, 정답은 없었다"며 "미지근한 물로는 밥을 지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18일) 오후 1시 반에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박 대통령의 시정 연설에 대한 당의 공식 입장을 정리할 예정입니다.
오늘 박근혜 대통령이 시정 연설을 하는 동안 새누리당 의원들은 35차례 박수를 쳤지만, 야당 의원들은 전혀 박수를 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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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의원들은 마스크를 쓴 채 정부의 정당해산 심판청구에 항의하는 피켓을 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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