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라오스에 95억 엔, 우리 돈으로 약 1천 5억 원의 엔화 차관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는 라오스를 방문해 비엔티안 국제공항의 확장과 빈곤 구제 등을 위해 차관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 민간기업의 라오스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일본무역진흥기구 사무소를 현지에 개설하겠다는 방침도 확인했습니다.
라오스 국민의 일본 방문을 위한 사증 발급 요건을 완화하고 양국 간 직항 노선 개설을 위해 항공협정을 체결하는 것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일본이 라오스를 지원하는 것은 동남아 시장을 경제적으로 활용하고, 중국을 견제하는 차원에서 동남아시아연합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풀이됩니다.
아베 총리는 취임 1년이 채 안 돼 동남아시아연합 10개국을 모두 순방하며 이들과의 협력관계를 다지고 있습니다.
또 '적극적 평화주의'로 이름 붙인 집단자위권 행사에 대한 지지기반 마련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필리핀과 베트남 등은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하고 있어 일본의 포섭 대상으로 분류됩니다.
마이니치신문은 "총리의 적극적인 외교에는 강력한 자금력으로 동남아시아에서 매년 존재감을 키우는 중국에 대한 위기감이 작용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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