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5분 만에 통장 개설'…앞으로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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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다음달부터 5분 만에 통장 개설하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금융감독원은 기존 통장 발급이 너무 간단하고 쉬워 대포통장 등 여러 가지 금융사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통장 발급 기본 절차를 강화하도록 지도할 계획입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통장을 만들고 싶으면 은행 창구에 신분증만 제시하면 5분 만에 새 통장을 받을 수 있다"면서 "이는 문제 소지가 있어 통장 발급 시 사유나 기본 인적 사항 재확인 등 필수 절차를 지키도록 지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최근 은행권 대포통장을 크게 줄였으나 새마을금고와 우체국은 폭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는 안전행정부, 우체국은 미래창조과학부 담당이어서 금융당국의 손이 미치지 못한 점을 이용해 은행을 애용하던 대포통장 사기범들이 대거 새마을금고와 우체국으로 갈아타는 상황입니다.

2011년 9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새마을금고에 개설된 대포통장 계좌는 전체의 2.5%, 우체국은 1.5%에 불과했지만 10월에는 새마을금고의 대포통장 계좌가 전체의 11.0%, 우체국이 14.6%로 급증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새마을금고와 우체국에 대포통장 관련 협조 공문을 보냈으나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새마을금고, 우체국 계좌의 대포통장 이용 추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부처 간 상호협의회에서 새마을금고와 우체국의 대포통장 심각성을 제기할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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