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한국 선수 최초 'LPGA 올해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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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 선수가  한국 선수 최초로  LPGA 투어 올해의 선수가 됐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박인비는 오늘(18일) 새벽 끝난 LPGA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해 4위에 올랐습니다.

올해의 선수 부문 2위를 달리는 수잔 페테르센이 한 타 뒤진 10언더파 공동 5위로 마치면서 박인비는 이번주 열리는 시즌 마지막 대회 결과에 상관없이 올해의 선수 수상을 확정했습니다.

올해의 선수는 LPGA에서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우리나라 선수가 이 상을 받는 것은 박인비가 처음입니다.

우리나라는 1998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지난해 유소연까지 LPGA투어 신인왕을 8명 배출했고 최저타수상도 지난해 박인비까지 4명이 있었지만 올해의 선수상은 최초입니다. 

지난시즌 LPGA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수상했던 박인비는 올시즌  메이저대회 3승을 포함해 6승을 올리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시즌 상금 부문에서도 페테르센에 앞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인비는 이번주 마지막 대회인 CME타이틀홀더스에서 상금왕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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