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상가 건물 5층에서 화재…1명 부상

학생 5명,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구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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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7일)저녁 경기도 고양시에 상가건물 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바람이 거세 불이 계속 번졌고, 7층 독서실에 있던 학생들은 옥상으로 대피했습니다.

박아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창문 밖으로 치솟습니다.

사다리차를 탄 소방대원들이 건물 한 층을 집어삼킨 화염을 향해 물을 뿌려 댑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 경기도 고양에 있는 7층짜리 상가건물 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박선영/목격자 : 창문 다 떨어지면서 바람이 불더니 불이 갑자기 커져서 사람들 다 내려오고.]

이 불로 46살 여성 최 모 씨가 5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연기를 마시고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7층 독서실에 있던 학생 다섯 명이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구조됐습니다.

불은 두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강대남/경기도 고양소방서 현장대응단장 : 처음에 도착했을 때부터 화세가 강했기 때문에 직원들이 농연과 열기 때문에 진입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층간 방화벽이 있어 불이 다른 층으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5층에 있는 완구류 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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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반쯤엔 경남 창원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도로 옆 하천으로 떨어지면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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