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복사 가능하다며 돈 요구…외국인 사기범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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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특수 복사용지로 달러 지폐를 복사해 주겠다고 속이고 거액을 요구한 혐의로 프랑스인 35살 A씨와 카메룬인 37살 B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사기에 사용된 복사용지를 공급한 나이지리아인 C씨를 쫓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9월 30일 저녁 서울 잠실의 한 호텔방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한국인과 만나 달러지폐를 완벽하게 복사할 수 있는 '화이트 머니'를 갖고 있으니 10만 달러를 주면 2배로 돌려주겠다며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화이트 머니'라고 불렀던 특수 복사용지는 실제론 달러 지폐 문양을 흰색 잉크로 인쇄한 흰색 복사 종이였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자외선 위폐감별기로 흰색 잉크로 새겨진 달러 문양을 비추며 마치 이 종이가 진짜 달러 지폐를 복사할 수 있는 특수용지인 것처럼 설명했고 직접 복사 시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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