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8뉴스] 40년 뒤 우리아이 건강은…성인병 조기교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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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SBS 8뉴스에 방송될 아이템 가운데 핵심적인 기사를 미리 보여드립니다. 다만 최종 편집 회의 과정에서 해당 아이템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 성인병 환자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이런 증가추세라면 2030년에는 만성 성인병 탓인 사망이 감염병이나 암 사망률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만성 성인병 환자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한 내분비내과 조사결과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3명은 당뇨병이나 당뇨병 전단계 진단을 받았고 고혈압 환자도 10명 중 3명이나 됩니다.

특히 당뇨병 탓인 사망률은 전 세계에서 터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습니다.

만성 성인병은 어떻게 먹느냐? 얼마나 운동하느냐와 관계가 깊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활습관은 어릴 때 이미 형성되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 이미 굳어진 습관을 고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생활습관이 형성되는 어린 시절부터 만성병 교육을 시작하는 게 어떨까 하고 생각하고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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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연구기관이 조사를 해봤더니 학교에 다니기 전의 어린이에게 심장병 교육을 해봤더니 청소년기 흡연율이 25%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보고서에서도 학동기 전에 감염병 교육이 이루어질 경우 그 나라의 감염병을 무려 32%나 줄일 수 있었다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만성병 조기 교육의 효과가 입증된 후 미국이나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는 만성병 교육을 어린이들에게 시작했습니다.

어린이들에게는 40년 후에나 있을 성인병 문제지만 그들의 현재 습관이 40년 후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움직임이 우리나라에서도 시작되고 있습니다.

대한 내분비내과 학회는 어린이 수준에 맞는 교재를 만들었고 이 교재를 이용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당뇨병과 고혈압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님께서 왜 단 음식을 마음껏 먹지 못하게 하는지 왜 먹기 싫은 채소를 많이 먹으라고 하는지 어린이들이 스스로 깨닫게 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유쾌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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