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계, '부유세 항의 파업'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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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계가 '부유세' 도입에 반발해 파업을 벌이려던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

프랑스 프로축구단노조(UCPF)는 14일(현지시간) 이달 말로 예정된 경기 취소 계획을 무기한 보류한다고 발표했다고 프랑스 일간지 르파리지앵이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프로축구단 대표들은 지난달 24일 긴급 총회를 열고 부유세에 반대해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프로축구 1,2부 리그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UCPF는 전날 정부 중재자와 면담하고 나서 이날 파업 계획 철회를 발표했다.

장 피에르 루벨 프랑스 프로축구단 노조 회장은 "어젯밤 중재자인 장 글라바니와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면서 "현 상황에서 축구계의 더 큰 이해와 연대를 위해 대화를 계속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프랑스 사회당 정부는 내년부터 직원에게 연간 100만 유로(약 14억5천만원)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소득 100만 유로 이상 구간에서는 75%에 이르는 세금을 물리기로 했다.

정부가 프로축구계도 여기서 예외가 아니라고 밝히자 프로 축구단들은 고액 연봉 선수가 많은 프로 축구계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구단에도 큰 타격이 예상된다면서 파업을 예고했다.

부유세가 시행되면 프랑스 프로축구단들은 총 4천400만 유로(약 639억1천800만원)를 부유세로 내야 할 것으로 추정된다.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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