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대통령궁을 방문,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대통령을 만났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자리에서 이탈리아가 직면한 실업 등 경제적 사회적 문제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탈리아의 모든 국가기관이 가정을 보호하고 지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고 바티칸 라디오가 보도했다.
그는 "교회와 정부의 역할이 다르지만, 경제위기와 그로 말미암은 가장 아픈 결과인 실업 문제는 공통의 관심사"라며 "우리는 정의로운 인간사회를 건설하고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발전을 촉진하는데 함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회에 필요한 임무를 할 수 있도록 모든 사람이 가정의 가치를 보호하고 소중히 여겨야 한다"면서 "이탈리아가 생산성과 조화를 회복하고 모든 이들의 복지와 존엄을 증진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나폴리타노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모든 사람과 허물없이 대화하는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탈리아) 정치도 부정부패와 사적 이익 추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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