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문형표 사퇴 시 감사원장·검찰총장 임명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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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법인카드의 사적유용 의혹이 불거진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하면 황찬현 감사원장·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에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문 후보자가 자진사퇴할 경우 황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와 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에 협조할 수 있다"는 입장을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에 전달했습니다.

민주당의 이 같은 입장은 오는 18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앞두고 여권을 최대한 압박하겠다는 의미로, 문 후보자의 거취 문제가 풀리지 않을 경우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의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도 차질을 빚는 등 정국경색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문 후보자는 지난 12일 국회 보건복지위 인사청문회에서 "사적으로 법인카드를 쓴 게 밝혀지면 장관에 임명되더라도 그만둘 것인가"라는 민주당 의원들의 질문에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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