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日 청년 대상으로 독도·위안부 알리기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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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일본 청년들을 대상으로 독도와 위안부의 진실 알리기에 나섰다.

반크는 '한국-일본 평화 프로젝트'란 이름 아래 독도와 일본군 위안부를 다룬 일본어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올리는 한편 12만 명의 반크 청년들을 내세워 일본 친구들과 펜팔과 채팅으로 소통을 시도하기로 했다. 동북아 평화 국제 청원 사이트를 통해 한일 관계사를 비롯한 여러 사안을 홍보하는 계획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도쿄대, 와세다대 등 일본의 주요 대학교에 '21세기 신헤이그 특사'를 파견할 예정이다.

1907년 헤이그 특사 사건에서 착안해 만든 이 프로젝트는 일본 제국주의 과거사 문제를 파헤쳐 동해를 '일본해', 독도를 '다케시마'로 주장하는 일본의 부당성을 세계에 알리는 사업이다.

반크는 내년에 한국과 일본 청년들의 역사 인식 차이를 좁히기 위해 '동북아 평화 게스트 하우스' 건립도 추진한다.

한국을 찾는 많은 중국과 일본 청년이 반크 청년들과 서로 숙식을 하면서 동북아 평화를 위한 다양한 한·중·일 평화 실천 프로젝트를 나누겠다는 취지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14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TBS 방송,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방송과 신문들이 우리의 활동을 취재해 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단장은 이들 매체가 "일본에서 반크는 반일단체로 알려졌기에 이런 오해를 풀려면 적극적으로 일본 언론을 대상으로 활동을 알려나가야 한다"며 취재 협조를 요청해왔다고 덧붙였다.

박 단장은 반크가 지난 2011년 3월 일본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성금 2천만 원을 기부한 사실과 일본 네티즌이 수년에 걸쳐 반복적으로 반크 사이트를 무차별하게 테러했음에도 국제경찰에 고소하지 않은 사실 등을 취재진에게 설명했다고 한다.

또 독도, 일본군 위안부 해외 홍보 프로젝트가 국제사회에 일본 국민을 비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제국주의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 일본 우익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는 사실도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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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는 일본 언론들의 요청에 따라 이번에 '한국-일본 평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동북아 평화 국제 청원 사이트에는 한국의 청년 누구나 일본의 주요 포털사이트와 SNS에 접속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려나갈 수 있도록 일본어로 된 영상을 게재해놓은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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