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부가 발벗고 나섰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 5년 동안 범정부적으로 추진할 '독서문화진흥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문체부는 우선 지난 2011년 책을 한 권 이상 읽은 성인이 68.8%에 불과하다며 오는 2018년까지 8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현재 1만 개 내외로 추정되는 독서동아리를 10만 개로, 독서인구를 150만 명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문체부는 이를 위해 책 구입비에 대해 세금을 감면해주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또, 독서문화 진흥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정기구인 '독서진흥 위원회'를 만들고, 지역에 독서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책 읽는 수도'도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계획은 독서문화진흥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는 제2차 독서문화진흥 중장기 계획으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시행된 1차 계획의 성과를 분석하고 독서계, 출판계, 학계 등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나오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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