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가 한국의 최고 마무리 투수 오승환에 대해 여전히 "최우선 영입 대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팀 전력 보강의 1순위로 오승환을 거명한 미나미 노부오 한신 구단 사장의 발언을 인터넷판 기사에서 소개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구단의 오승환 쟁탈전이 벌어지면 상당한 자금이 필요지만, 사카이 신야 한신 구단주는 전폭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구단 사장에 이어 구단주까지 오승환과의 계약에 열을 올리면서 과연 한신이 이번에는 한국 선수를 데려갈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마무리투수 후지카와 규지를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로 보낸 한신은 올해 37세의 노장 후쿠하라 시노부에게 뒷문을 맡겼습니다.
후쿠하라는 14세이브를 올렸지만, 노쇠화로 내년에도 세이브를 책임지기에는 불안한 실정입니다.
원래 마무리로 낙점한 구보 야스토모는 1,2군을 오간 끝에 고작 6세이브만 챙겼습니다.
한편 오승환의 거취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단장 회의 결과에 따라 윤곽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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