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6캐럿짜리 분홍색 다이아몬드가 스위스 경매시장에서 보석 경매 사상 최고가인 8천 3백만 달러, 우리 돈 890억 원에 팔렸습니다.
이번 경매를 주관한 소더비 유럽·중동 본부의 보석부문 총책임자인 데이비드 베네트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경매에서 '핑크 스타' 다이아몬드가 경매 시작 5분 만에 낙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다이아몬드는 지난 2010년 소더비 경매에서 다이아몬드 경매 사상 최고가에 낙찰된 24.78캐럿짜리 '그라프 핑크' 보다 2배 이상 큽니다.
낙찰을 받은 60대 남성은 자신이 익명의 구매자를 대신해 이번 경매에 참여했다고 말했습니다.
소더비 측은 핑크 스타 다이아몬드를 사간 남성이 뉴욕의 보석 세공사, 아이작 울프라고 전했습니다.
핑크 스타 다이아몬드는 1999년 아프리카의 드비어스 다이아몬드회사가 132.5캐럿 상태의 원석 상태로 채굴한 뒤 슈타인메츠 다이아몬드회사가 2년 동안 가공하고 광택을 냈습니다.
내부 결점 없이 타원형 형태로 선명한 붉은빛을 띠고 있습니다.
하루 전날 소더비와 쌍벽을 이루는 크리스티 경매에서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 가운데 가장 크기가 큰 14.82캐럿짜리 오렌지 다이아몬드가 3천 150만 달러에 팔려 화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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