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약속이나 야근 때문에 늦은 시간에 택시 타고 귀가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스마트폰의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을 이용한 택시 안심 서비스가 나왔습니다.
택시 앞좌석 뒷면 머리받이에 스마트폰을 대면, 택시 번호와 회사 연락처는 물론 택시를 탄 위치와 시간이 화면에 뜹니다.
이 정보를 미리 등록해 놓은 가족이나 지인에게 문자 메시지로 보내는 겁니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NFC, 즉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이용한 건데요.
10cm 이내에 스마트폰을 접근시키면 NFC 태그에 저장돼 있는 데이터가 스마트폰으로 전송되는 겁니다.
타고 있는 택시 정보를 이렇게 남겨두게 되면 꼭 늦은 시간에 귀가할 때 뿐만 아니라 물건을 두고 내렸을 때도 도움이 되겠는데요.
미래창조과학부는 다음 달부터 수도권 택시 3만여 대에 이 NFC 태그를 부착해서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송경희/미래창조과학부 인터넷정책과장 : 이후에 내년부터는 이제 서울시 그리고 인천, 경기도 각 지자체에서 서비스 효과 등을 고려해서 확산을 시켜나갈 계획입니다.]
택시 알림을 사용하려면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활성화시켜야 하고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서 알림 문자를 받는 대상을 설정해 둬야 합니다.
또 NFC 기능이 없는 아이폰이나 구형 휴대전화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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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스마트폰 한 번 잃어버리면 다시 찾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불법 유통 조직이 분실된 단말기를 사들인 다음에 저장된 정보를 싹 지워버리고 국내외 중고 시장에 팔다가 적발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이런 서비스가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한 이동통신사가 시작한 단말기 분실방지 서비스입니다.
이동통신사 고객센터에 단말기를 분실했다고 신고한 뒤에 본인확인을 거치면, 분실한 단말기가 자동으로 인터넷에 연결을 해서 알아서 잠김 설정을 해 줍니다.
이렇게 단말기가 잠기고 나면 가입 정보가 담겨 있는 유심 카드를 빼거나, 데이터를 모두 지우는 이른바 '공장 초기화'를 해도 잠금이 풀리지 않는데요, 나쁜 마음을 먹어도 중고 시장에 내놓을 수가 없게 되는 거죠.
대신 휴대전화 초기 화면에는 주인이 설정한 메시지가 뜨고 비상 연락처와 긴급 전화 버튼만 떠서 다른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응석/SK텔레콤 매니저 : 별도의 ID와 패스워드를 기억할 필요 없이 본인의 전화번호만 기억하고 계시면 분실 전, 분실 후 상관없이 단말기 잠금을 하실 수 있습니다.]
기존의 분실폰 찾기 어플리케이션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서 이동통신사의 네트워크와 단말기 자체 프로그램을 연동시킨 건데요.
그러다 보니 이 기능이 적용된 단말기 종류가 아직 많지 않다는 게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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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미국에서는 PC 게임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 등을 만든 제작업체가 주최한 게임대회가 크게 열렸는데요, 이 회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게임 디자이너를 따로 만나봤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시의 블리자드 본사입니다.
게임 제작사답게 회사 곳곳과 사무실 내부 분위기가 보통 회사들과는 사뭇 다른데요.
사무실 한쪽에서 게임 디자이너 데이비드 김을 만났습니다.
데이비드 김은 스타크래프트 2의 게임 속 캐릭터간에 강약을 조절해서 균형을 맞추는 중요한 업무를 맡고 있는데요.
게임을 개발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줄 수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데이비드 김/블리자드 게임 디자이너 : 개발자의 입장에서 이 게임이 어떤 요소들이 진짜 재미가 있고 무엇 때문에 이 게임이 진짜 성공을 했나 뭐 이런 것들을 좀 분석을 하고 플레이를 많이 하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14일)부터 나흘 동안 부산에서도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쇼 '지스타'가 열리는데요.
국회에 올라온 중독 관련 법안 때문에 게임 업계 안팎으로 논쟁이 계속되고 있죠.
과도한 게임 중독에 대한 구제 대책은 확실하게 마련하면서도, 부쩍 커진 게임 산업을 부흥시킬 수 있는 묘안, 고민해 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