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으로부터 떡값을 받지 않았는가? 그런 일 결코 없다.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 의원들은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가 지난 2001년부터 2년간 삼성의 관리 대상에 포함돼 금품을 받았다는 이른바 떡값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신경민/민주당 의원 : 삼성이 (검찰을) 장악을 하는 것이다. 1년에 2~3회 각 500만 원, 많게는 2천만 원까지 줬다는 것이 수사자료에 들어있는 내용입니다.]
[김진태/검찰총장 후보자 : 삼성으로부터 떡값은 말할 것도 없고 단돈 10원 한 장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야당 의원들이 주장한 '떡값 명단'의 출처가 의심스럽다고 맞섰습니다.
[권성동/새누리당 의원 : 자료를 어디서 입수했는지 누구로부터 입수했는지 명백히 밝혀야 주장의 신빙성이 높아지는 것 아니겠어요?]
김 후보자는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가 나온다면 감찰을 자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을 규명할 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지난 8일부터 인사청문회를 제외한 국회 일정참여를 거부했던 민주당은 국회 일정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8일 박 대통령의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도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야당의 협력 없이는 법안 처리를 할 수 없도록 만든 국회 선진화법을 둘러싸고, 여당이 곧 개정안을 제출하기로 해, 또다른 공방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