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본격 대권 행보?' 새 비서실장에 선거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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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함께 미국 민주당의 2016년 대통령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비서실장에 선거 전문가를 기용했다.

대권 행보를 조심스럽게 본격화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부통령실은 13일(현지시간) 스티브 리셰티 바이든 부통령의 선임 고문을 새 비서실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비서실 차장을 지낸 리셰티 신임 실장은 지난해 3월부터 부통령실 자문역을 맡아왔다.

2004년 민주당 대선 경선 때 존 케리, 2008년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위해 선거 캠프에서 선임 고문으로 일한 경력이 있는 선거 전문가다.

바이든 부통령은 "오랜 친구인 리셰티 신임 실장은 정책 및 정부 부문에서 풍부한 경험이 있고 의회도 잘 아는 동시에 대통령 비서실과의 관계도 깊다.

그를 새 비서실장으로 맞는 것은 아주 운이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에 들어가기 전에 리셰티는 자신의 이름을 딴 로비 회사를 운영했으나 로비스트로 등록하지는 않았다.

한편 2011년부터 바이든 부통령을 보좌해온 현 브루스 리드 실장은 내달 중순 공교육 옹호 재단인 엘리&에디스 파운데이션 총재로 자리를 옮긴다.

리드 실장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와 연말 재정 절벽(fiscal cliff) 협상, 그리고 올해 초 총기 규제 업무 등을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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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부통령은 "아이디어와 지혜를 가진 리드 실장이 재임하는 동안 미국의 중산층은 강해졌고 세제는 공정해졌으며 재정 적자는 줄었고 미국이 더 안전한 나라가 됐다"고 밝혔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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