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공식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늘(13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앞에서 열린 러시아의 대문호 알렉산드르 푸슈킨의 동상 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축사를 통해 "푸슈킨 동상은 두 나라 관계의 질적 격상을 위한 공동 노력의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유라시아 공동 인프라 구축이 꿈이라고 말했다"면서 "푸슈킨의 동상이 서울 한복판에서 제막된 것은 두 나라 관계의 질적 격상을 위한 공동 노력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푸슈킨 동상을 통해 서울 시민과 서울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러시아 문화를 좀 더 이해하게 되고, 한국과 러시아 사이에 활발한 인도주의적·문화적 교류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축사를 마친 푸틴 대통령은 푸슈킨의 동상 앞에 장미 한 다발을 헌화했습니다.
푸슈킨 동상 건립은 지난해 6월 러시아 작가 동맹이 민관합동 운영기관인 '한-러시아 대화'에 푸슈킨의 동상을 제작해 보내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추진됐으며, 롯데호텔 측에서 동상을 세울 장소를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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