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에 이어 기업의 채무 부담 능력도 불안정한 수준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의 '금융안정지도'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9월 사이 기업 채무 부담 능력의 위험 수준은 10분위 중 7분위로 측정돼 직전 6개월의 6분위보다 한 단계 악화됐습니다.
금융시스템 3개 부문과 거시건전성 여건 3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는 '금융안정지도'는 금융 안정성 정도를 총괄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지난 2008년 도입한 도표입니다.
10분위 체계로 표시하는 6개 부문별 리스크는 5∼6분위가 지난 1995년 이후 과거 평균 수준의 안정성을 의미하고 10분위에 가까워질수록 불안정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가계와 기업의 채무부담 능력 외에 외환건전성은 4분위로 나타났고, 나머지 부문은 평균 수준인 5~6 분위 범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행은 최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가계의 채무상환 부담이 개선되지 못했고, 기업은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차입금 의존도가 상승하고 단기지급능력이 악화되는 등 재무건전성이 저하됐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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