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탑승 훈련용 경비행기 실종…수색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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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영덕에서는 세 명이 타고 있던 훈련용 경비행기가 실종됐습니다. 수색작업이 밤새 계속됐지만 비행기도 사람도 찾지 못 했습니다.

TBC 김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영덕군 칠보산 부근에서 울진으로 가던 훈련용 세스나 경비행기가 레이더상에서 사라진 것은 어제(12일) 오후 7시 40분쯤입니다.

경비행기에는 교관 28살 윤 모 씨와 대학생 20살 배 모 씨 등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 경비행기는 어제 오후 5시 50분 충남 태안의 한 대학교에서 이륙한 뒤 7시 30분쯤 울진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도착 예정 시간을 넘기고 야간비행을 하다 관제탑과 교신을 한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울진공항출장소 관계자 : 항공기를 정기적으로 교체하는데요, 그제 항공기를 울진에서 태안으로 보내고 어제 교체해서 오는 과정에 사고가 난 겁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경비행기가 마지막으로 교신한 칠보산을 중심으로 밤샘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날이 어둡고 산세가 험해 실종자와 사고기를 찾지는 못 했습니다.

또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투입해 수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한편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은 사고 수습과 함께 비행기가 추락한 원인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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