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유통업계 블랙프라이데이 판촉일정 속속 공개

주요 업체 추수감사절 오후 6∼8시 행사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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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통업체들이 연중 최대 쇼핑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블랙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날로 올해는 11월29일)를 앞두고 할인행사 일정을 잇따라 공개하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시작되는 연말 쇼핑시즌은 1년 매출의 20∼30%를 차지해 유통업체들은 사활을 건 판매 경쟁을 펼친다.

'블랙'(검다)이라는 표현은 매장들이 이날 연중 처음으로 장부에 적자 대신 흑자를 기재한다는 데서 비롯됐다.

12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월마트는 추수감사절인 28일 오후 6시부터 할인행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2시간 앞당겨진 것이며 이때 시작된 할인행사는 주말까지 이어진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특정 상품을 한시간 동안 한정 판매하는 프로그램도 가동하기로 했다.

회사측은 행사 기간에 TV와 태블릿PC 판매에 주력키로 하고 재고를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다.

앞서 콜스와 메이시스백화점, 사무용품 1위 업체인 오피스맥스은 추수감사절 오후 8시, 미국 최대 가전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는 오후 6시에 각각 매장을 열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어스홀딩스 역시 시어스와 K마트 매장 대부분을 추수감사절에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K마트 매장에서는 추수감사절 오전 6시부터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자정까지 42시간 쉬지 않고 손님을 받기로 해 직원과 고객 모두에게서 휴일을 빼앗는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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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들은 지난해에도 시어스홀딩스와 월마트와 타깃, 토이저러스 등 전국적인 유통망을 가진 업체들이 추수감사절에 문을 열어 휴일을 반납했다며 볼멘소리를 냈다.

이들 업체와 달리 베스트바이와 메이시스, 콜스 등은 추수감사절 자정부터 할인행사에 돌입했었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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