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모 급파 등 국제사회 필리핀 구호지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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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을 돕기 위한 국제사회의 구호와 복구 활동이 숨가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최대 피해지역인 중부 타클로반 일대에서는 미 해병 선발대 병력이 본격적인 지원 활동을 시작했고 곳곳에서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지원 활동이 펼쳐졌습니다.

유엔은 필리핀 전체 인구의 10%인 천만 명 가까이 피해를 보고 66만여 명이 거처를 잃었다며 국제사회에 적극적인 지원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홍콩에 정박중인 항공모함 조지워싱턴을 피해지역에 급파해 구호와 복구작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미군은 어제(11일) C-130 수송기를 동원해 레이테섬 피해지역에 식량과 의료품, 식수 등을 긴급 공수한 데 이어 마닐라 등에 있는 다른 항공기도 동원하고 있습니다.

미 해병 선발대 병력 90명은 타클로반에 이미 도착해 구호와 복구활동에 돌입했습니다.

또 미국 국제개발처는 피해지역의 구호·복구작업에 2천만 달러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싱가포르에 정박 중인 함정 1척을 필리핀 피해지역에 급파하는 한편 천600만 달러의 지원금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유엔은 임시 거처용 자재와 가정용품, 응급 의료지원, 식수, 위생설비 지원 등에 모두 2천5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유엔아동기금은 의료품 등 60t 분량의 구호물자를 실은 수송기 한 대를 오늘 중 필리핀에 보내고, 식수정화기 등도 지원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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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난민기구 역시 위생키트 등 구호물품의 공수를 추진하고 있고 세계식량계획도 200만 달러의 재해대응기금을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구호용품과 현금 등 5백만 달러를 지원하고 긴급구호인력 40명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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