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원룸서 30대 8개월만에 백골 상태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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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원룸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부산 동래구의 한 원룸에서 34살 이모 씨가 숨져 있는 것을 건물 임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임대인은 "이씨가 8개월째 임대료를 내지 않고 연락이 안 돼 문을 열어보니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발견 당시 이씨의 시신은 백골 상태였고 방에는 빈 술병 30여 개와 컴퓨터로 출력한 이력서가 발견됐습니다.

이력서에는 군을 제대한 시점과 2005년 경남의 한 대학을 졸업하고 워드프로세서 자격증 등을 취득한 사실이 적혀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서울에 사는 가족과도 이미 2년 전부터 연락이 끊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혼자 살던 이씨가 스스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보고 이씨 가족을 수소문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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