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투 울렁증에 '에어볼'…프로농구 황당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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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에서 나온 재밌는 장면 소개합니다. 황당한 실수를 지켜 본 감독들의 표정이 압권입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 차재영은 자유투 울렁증에 시달렸습니다.

연이어 실패하더니 아예 링도 맞지 않는 이른바 에어볼까지 나왔습니다.

[중계멘트 : 이게 웬일인가요? 정말 아무 것도 안 맞았어요.]

한 점이 아쉬운 상황에서 김동광 감독도 팬들도 어이없어했습니다.

모비스 신인 이대성은 엉뚱한 패스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유재학 감독의 눈에서는 레이저가 불을 뿜었습니다.

100kg이 넘는 거구 에반스가 공을 잡으려다 그만 관중석에 난입합니다.

어린이도 있어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충돌은 없었습니다.

종료 직전 동부 이광재의 동점 3점슛과, 인삼공사 정휘량의 끝내기 골밑슛, 짜릿한 버저비터가 농구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특급 신인들은 프로 무대에서도 이름값을 했습니다.

KCC 가드 김민구는 현란한 개인기로 코트를 휘저었고, LG 센터 김종규는 변함없는 스피드와 탄력을 선보였습니다.

8연패의 동부는 김주성이 부상 복귀전에서 또 다쳐 시름이 깊어진 반면, 역시 8연패였던 삼성은 돌아온 용병 더니건 효과 속에 탈꼴찌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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