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문화재 부실관리 철저히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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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숭례문을 비롯해서 부실 복구 논란이 일고 있는 문화재 보수사업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해서 책임을 물으라고 지시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숭례문의 복구 완료를 선포하는 완공식이 열렸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단청이 벗겨지기 시작했습니다.

[10월 30일, 8뉴스 : 숭례문 단청에 칠해진 꽃잎이 다 떨어져 나가 너덜너덜합니다. 처마 끝 기와 한쪽은 아예 깨져있고.]

석굴암에서도 50군 데가 넘는 균열이 발견되면서 문화재 부실 관리 문제가 잇따르자 박 대통령이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문책을 지시했습니다.

[이정현/청와대 홍보수석 : 문화재 부실 관리 복구에 대해 그 진상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관련자의 책임을 묻고 제도적인 보완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청와대는 문화융성이 4대 국정 기조 가운데 하나라는 점에서, 문화재 부실 관리를 원전비리 못지않게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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