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1일)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낸 불법 도박 사이트들입니다. 어제 SBS보도로 연예인 적발 소식이 다 알려졌는데, 지금도 버젓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게 단속이 쉽지도 않고 또 제대로 단속 되고 있지도 않습니다.
최호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찰이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의 집을 덮칩니다.
한쪽 방에서는 사이트를 관리하고, 다른 방에서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냅니다.
이런 단속이 가능하려면 여러 기관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경찰이 수사를하고,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인터넷 감시와 수사 의뢰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사이트 차단을 맡고 있지만 아예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김철민/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무처장 : 경찰청으로부터 협조를 받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유기적인 시스템을 제도화하는 그런부분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봅니다.]
올해부터 도박 사이트 신고자에게 운영자 계좌번호 등을 요구하는 등 신고가 까다로워지면서 신고 건수도 3분의1 이하로 줄었습니다.
반면, 운영자들은 사이트 주소나 계좌번호 등을 수시로 바꾸며 단속을 피합니다.
[심재훈/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장 : 이번 저희가 적발한 도박 사이트는 약 2천 500억 원대의 도박자금을 운영했고, 유명 사이트에다가 도박 사이트 광고 배너를 싣고 그리고 일반인들을 유혹했습니다.]
불법 도박 사이트를 이용한 사람도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 만큼 처음부터 아예 접속하지 말라고 전문가들은 당부합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 영상편집 : 김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