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저장탱크에서 새로운 누수 흔적이 발견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의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단지 안의 오염수 저장탱크 1기에서 물방울 흔적이 발견돼 부근 방사선량을 측정한 결과 베타선량이 시간당 29.8밀리시버트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전력은 강철판을 볼트로 조립해 만든 탱크 안에 있던 물이 접합부의 고무 패킹 등을 통해 스며나온 것일 수 있다고 보고 점검을 진행 중입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탱크 안의 물은 오염수 정화설비로 처리한 것이지만 방사성 세슘을 제외한 다른 방사성 물질은 제거되지 않은 채 남아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 8월 고농도 오염수 3백톤이 유출된 탱크 부근의 관측용 우물에서 지난 9일 채취한 지하수에서 리터당 55만 베크렐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전력은 이 수치가 지난 8월 유출된 오염수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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