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관계' 초등학교 칼부림, 이전 애인 혼자 한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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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벌어진 흉기 살인사건은 서로 칼부림을 한 게 아니라 피의자 혼자 상대를 찌르고 자해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한 여성을 사이에 둔 삼각관계였던 27살 조 모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27살 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일 새벽 6시10분쯤 서울 강남의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조 씨를 인근 식당에서 훔쳐온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박 씨도 허벅지와 무릎 등에 상처를 입어 두 차례 수술을 받고 지난 7일까지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박 씨와 조 씨가 서로 찌른 것으로 추정했지만 조사 결과 박씨가 조씨를 찌르고 나서 자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 씨는 조 씨를 찌른 뒤 "나도 죽어야겠다 싶어서 오른쪽 허벅지를 찔렀다."고 진술습니다.

경찰은 오는 12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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