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고공 강하 대회…3000m 창공을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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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보실 화면은 익스트림 스포츠가 아니라 우리 육군의 고공 강하 대회입니다. 수천m 상공에서 뛰어내려 아주 작은 표적을 맞춰야 합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상 3천 300m 상공에서 특전사 대원들이 푸른 하늘 속으로 몸을 내던집니다.

낙하산을 펴기 전 40초 동안 자유낙하 속도는 무려 시속 300km에 달합니다.

낙하하면서 별과 애벌레 같은 다양한 공중 대형을 선보입니다.

[김명순/경기도 하남시 : 감탄을 안 할 수가 없고요. 가을 하늘 아래 진짜 한 폭의 그림 같다라고 밖에 표현을 할 수가 없어요. 정말 멋있습니다.]

고도의 낙하 기술이 요구되는 '정밀강하'는 1천200m 상공에서 뛰어내려 지름 2cm, 50원짜리 동전 크기의 표적에 정확히 착지해야 합니다.

아차 하는 순간 표적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고공 강하 베테랑들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습니다.

[이재우 원사/육군 특수전사령부 : 개인적으로 순발력이 있어야 하고 정밀 착지를 해서 표적을 터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정밀한 기술력을 가져야 된다고…]

고공강하 대회는 매년 한 차례 열립니다.

올해 대회에는 민간인을 포함해 17개팀 90여 명이 참가해, 육군 특전사 팀이 단체전과 개인전 우승을 휩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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