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생일 파티에서 총기 난사…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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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대들이 생일잔치를 하고 있던 미국의 한 가정집에 괴한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2명이 숨지고

20명 넘게 다쳤습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총격은 현지 시각 어젯(10일)밤 11시 반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의 한 개인 주택에서 일어났습니다.

당시 집안에서는 10대 청소년 100여 명이 모여서 생일잔치를 벌이고 있었는데, 갑자기 괴한 2명이 침입해 총을 난사했습니다.

[산드라 바스케스/이웃 주민 : 남편과 커피를 마시고 있었는데 갑자기 총소리가 났어요. 폭죽소리이기를 바랐죠.]

목격자들은 처음에 풍선 터지는 듯한 소리가 나고 잠시 뒤 수십 발의 총탄이 날아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토마스 길릴란드/현지 경찰 : 파티 중에 집안에서 총이 발사됐습니다. 학생들이 한꺼번에 바깥으로 빠져나오려다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총을 맞은 1명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다른 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밖에 최소 22명이 다쳤으며 일부는 상태가 위독해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 총기 난 사후 달아난 범인의 행적을 쫓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총기 관련 사건 사고가 일어나면서 매년 3만 명이상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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