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인사청문회…위장 전입·부동산 의혹 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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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대치가 팽팽한 가운데 오늘(11일)부터 인사청문회가 시작됩니다. 감사원장과 복지부 장관, 또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서 위장 전입이나 다운 계약서 의혹 등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 문제와 황 후보자의 위장 전입 의혹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 후보자는 1981년부터 2년 사이 서울과 경기도 광주지역으로 5차례 주소를 옮겨 위장 전입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황 후보자는 아내의 출산이 임박해 진료를 위해 실제로 이사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내일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게는 다운 계약서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문 후보자는 2007년 3월 서울의 한 아파트를 10억 9천만 원에 샀는데, 국토부 공시자료를 보면 당시 같은 면적의 아파트 실거래가는 평균 14억 원이었습니다.

실제 가격보다 3억 원 적게 다운 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문 후보자 측은 정상거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문형표 후보자 측 : (아파트) 시세 같은 거 보면 최저 11억에서 13억 원 정도로 나오고요.]

모레 인사청문회를 갖는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는 1988년 연고가 없는 전남 여수에 땅을 산 것을 놓고 투기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김 후보자 측은 그러나 노후에 집을 짓기 위해 땅을 매입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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