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잠식에 국산車 경차부터 대형차까지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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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9월 수입차들의 내수 시장 잠식 속에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차종 대부분이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차업계는 현대·기아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완성차 5개 업체의 올해 1∼9월 차종별 내수 판매량을 작년 같은 시기와 비교한 결과 대부분 차종의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차부터 중형차, 대형차에 이르기까지 차급의 구분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9월까지 완성차 5개 사는 내수 시장에서 100만 7천 289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 101만 4천 26대보다 판매량이 0.7% 감소했습니다.

1월부터 9월까지 비교했을 때 현대차 아반떼는 지난해 8만 1천 256대에서 올해 6만 9천 609대로 줄었고, 쏘나타는 6만 7천 806대에서 6만 4천 588대로 감소했습니다.

액센트, i30, i40, 제네시스, 벨로스터도 일제히 감소했습니다.

다만 그랜저는 작년 6만 5천 909대에서 올해 6만 6천 804대로, 에쿠스는 7천 633대에서 1만 170대로 각각 판매가 늘었습니다.

기아차도 비슷합니다.

모닝, 레이, 프라이드, K5, 쏘울,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세단과 SUV 대부분 판매가 줄었습니다.

단 K7은 1만 1천 272대에서 1만 9천 45대로 판매가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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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완성차 가운데선 쌍용차의 코란도 C, 르노삼성차의 SM3, 한국GM의 캡티바를 제외하곤 거의 모두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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