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가 홈에서 열린 그랑프리 대회에서 개인 통산 최고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아사다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그랑프리 4차 대회 NHK 트로피 둘째 날 프리 스케이팅에서 시즌 최고점인 136.33점을 받아,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 스케이팅 합계 207.59점으로 우승했습니다.
아사다는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에서 두 발로 착지한 데다 회전수도 부족해 1.43점 감점됐고 트리플 러츠에서는 잘못된 에지 판정을 받았지만, 홈 이점을 안은 데다 프로그램 구성 점수에서 70.23점을 받아 1위에 올랐습니다.
207.59점은 아사다 자신이 지난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받은 205.50점보다 2.09점 높은, 아사다의 ISU 공인 최고점입니다.
아사다는 1차 대회에 이어 4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다음 달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을 확정 지었습니다.
러시아의 라디오노바가 프리 스케이팅에서 큰 실수 없이 깔끔한 연기를 선보이며 128.98점을 받아 종합 191.81점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일본의 스즈키 아키코가 179.32점으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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