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척추관 좁아져 나타나는 '척추관 협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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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는 체중을 지탱하기 때문에 노화가 빠르고 여러 질병에도 취약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척추관 협착증인데요, 심할 경우 보행장애나 하반신 마비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4년 전부터 엉덩이와 다리에 통증이 있었다는 안차용 씨.

최근에는 걷던 중 주저앉고 말았는데요.

[안차용/70세 : 그동안에는 운동치료로다가 견뎠놨는데 한 일주일 전서부터 갑작스럽게 급하게 진행이 됐어요. 그래가지고서 도저히 걸음을 걸을 수가 없고 하반신이 마비상태가 오다시피 했었었거든요.]

검사 결과, 척추관 협착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척추관'이란 뇌에서 팔·다리까지 이어진 신경 통로인데요.

이 척추관이 좁아져 나타나는 질환을 '척추관 협착증'이라고 합니다.

드물게 선천적인 요인도 있지만, 대부분 노화로 인해 관절과 인대가 두꺼워지고, 불필요하게 돋아난 가시 뼈가 신경을 눌러 통증이 나타나는데요.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가 저리고 땅기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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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단순한 근육통이나 혈액순환 장애 정도로 여겨 내버려두기도 하는데요.

[이정표/신경외과 전문의 : 초기에는 요통, 엉치통증, 다리 저림 등으로 오래 걷지 못하는 증상이 있다가 방치할 경우 신경압박이 심해지면서 신경내에 혈액순환 장애로 심한 경우 대·소변 장애, 하지마비까지 진행을 할 수가 있습니다.]

‘척추관 협착증’ 초기에는 약물이나 주사요법,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증상에 호전이 없고 더 심해질 경우, 수술적 치료방법을 고려해야 하는데요.

최근에는 척추관절을 100% 보존해 척추 안정성을 높인 수술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박진규/신경외과 전문의 : ULBD는 이제 신경관 구멍이 신경 구멍이 좁아져 있을 때, 미세현미경을 통해서 조그만 구멍을 내서 양쪽 신경을 다 이제 막혀있는 걸 이렇게 펴주는 수술법으로 인대손상이 거의 없습니다. 마취가 깨면 한 수술 후 4시간 5시간 후면 보행이 가능할 정도로 그렇게 이제 미세침습적인 수술로, 연세가 많으신 분들도 부분마취를 통해서 가능하고, 심장이나 호흡기 계통의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가능한 수술법입니다.]

허리와 양쪽 엉덩이 통증과 함께 왼쪽 다리가 저리고 당겨 병원을 찾았던 정은희 씨.

'척추관 협착증’ 진단을 받고 ULBD 수술을 받았습니다.

[정은희/52세 : 수술 전에는요 아침에 일어나서 고개를 숙이면 등짝도 많이 뻐근하게 아팠고요. 또 걷다 보면 다리가 많이 땅기고 조금 더 걸으면 발끝까지 저려오는 증상이 있었어요. 수술한 후에는 다리 땅기는 거 하고 저림도 없어지고 또 자고 일어나서 목을 숙여도 그 등짝 뻐개지는 듯하던 그런 느낌이 다 없어졌어요.]

‘척추관 협착증’과 같은 퇴행성 척추질환은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이 쌓여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평소 척추 건강을 해치는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한데요.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깊숙이 붙이고 허리를 꼿꼿이 편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는 사람이라면 5~10분마다 꼬는 다리를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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